타이만 시나리오

[CoC 시나리오] 금빛 노래와 핏빛 눈물

나를 위한 마지막 노래를

Call of Cthulhu 7판 팬메이드 시나리오 

금빛 노래와 핏빛 눈물

나를 위한 마지막 노래를



시대: 중근세

배경: 중근세

추천 관계: 친구, 친구 이상, 소중한 관계, 연인 (혐관 제외 모두 OK)

추천 기능: 관찰, 듣기

권장 인원: 1:1 타이만

예상 시간: 알 수 없음

키퍼 난이도: 알 수 없음

 





개요

눈이 그치지 않는 나라, 프란츠. 그곳의 수도에는 사람의 발길이 끊긴 대저택 하나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몇년 전 마을을 습격했던 뱀파이어를 사냥한 헌터가, 그리고 당신이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사람들이 죽어가기 시작한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온 몸에 피가 빨린채, 피 한방울 남기지 않은 채.

뱀파이어. 그들의 짓이 분명합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당신이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찾아옵니다.

kpc를 만나게 해달라며, 뱀파이어를 잡아달라며. 


☆ kpc의 직업은 헌터로 고정됩니다.

☆ 탐사자의 몸 (자율지정)에는 무언가에 물린 것과 같은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주의사항

  1.  이 시나리오는 ‘도서출판 초여명 사’에서 출판한 「Call of Cthulhu 크툴루의 부름 수호자 룰북 7판」을 이용하여 작성된 비공식 팬메이드 2차 창작물입니다.
  2.  이 시나리오는 사망, 사고사 등 각종 트리거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이터는 해당 사항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3.  신화생물에 대한 라이터의 독자적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플레이를 재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시나리오의 개변은 얼마든 허용합니다. 그러나 시나리오의 진상 및 큰 틀의 개변은 불허합니다.
  5. 공개된 장소에서의 키퍼링과 룰북 없는 키퍼링을 엄금합니다. 스포일러는 후세터 등 쿠션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6. 세션카드 제작 및 커미션은 자유롭게 만들어 주세요.
  7. 모든 시나리오는 문제가 생길시 곧장 비공개 처리 됩니다. 
  8. 스포일러, 악의적인 비방을 발견 할 경우 멤버십 제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멤버십 공개로 전환 될 수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KP만 열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의 진상

kpc는 과거 뱀파이어를 사냥하던 헌터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허름한 저택은 과거 kpc가 사냥한 뱀파이어가 살고 있던 저택이에요. kpc는 뱀파이어를 사냥하던 도중 물려 뱀파이어로 변이했고, 그동안 짐승의 피만으로 연명을 하다가 이성을 잃어 마을의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것입니다.

탐사자는 그런 뱀파이어에게 유일하게 무기 없이 대적 할 수 있는 늑대인간입니다. 탐사자가 늑대 인간이 된 경로는 어린 시절 습격을 받은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때 탐사자를 습격한 것은 늑대인간이며, 탐사자는 늑대인간에게 물렸지만 죽지 않고 기적같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늑대인간에게 물린 기억은 남아있지 않고, 그저 큰 습격에서 살아났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늑대인간에게 물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늑대인간에 가까워지는 법. 탐사자는 점차 자신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는 것을 모른 채, 그렇게 점차 변이 해 갑니다.

탐사자는 kpc와 함께 허름한 대저택에서 살아갑니다. 이 저택은 과거 뱀파이어가 사용했던 저택으로 이 저택에 살던 뱀파이어를 죽인 kpc가 이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살던 도중, 늑대인간에게 습격을 당해 쓰러질 것 같았던 탐사자를 주워와 기르고 있는 것 역시 kpc입니다.

kpc는 자신이 뱀파이어가 된 것을 숨기고, 짐승의 피를 먹거나 몰래 사람을 습격하여 살았지만 더이상 참아낼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습격했을 때. 사람들은 과거 유명한 헌터였던 kpc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의문을 느낍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늙기는 커녕 더욱 젊어진 것 같은 kpc의 모습에. 밝은 빛을 꺼려하고 사람들과 접촉을 싫어하는 kpc의 모습에. 인간인 것 같지 않은 그 모습에. kpc는 인간들이 자신을 눈여겨 보고 있음에 더욱 조심에 조심을 더하고, 인간을 습격해 피를 먹는 것을 잠시 중단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괴로워 지는 kpc. kpc는 탐사자에게 걸어 놓았던 기억의 주문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 (탐사자가 늑대인간에게 물렸고, 늑대인간에 대해 봉인해두었던 기억들)을 알지 못하지만, 탐사자의 기억은 풀리고 있었죠. 

마지막에 진실을 알게 된 늑대인간, 탐사자는 과연 천적인 kpc를 죽일지. 그도 아니면 함께 도망쳐 살아갈지. 선택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가 천적이라는 설정이 부과됩니다. 






도입

하늘을 보면 차가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손을 뻗어 만져보면 당신에게는 썩 차가운 것 같지는 않아요. 손에 닿은 눈이 녹아내렸을 때, 뒤에서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창밖에 그리고 손을 뻗고 있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노후된 건물은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다정한 목소리의 그는, 손을 뻗어 당신의 허리를 감쌉니다. 

당신이 머무르고 있는 이곳은 상당히 오래 된 건물입니다. 난간이 아슬아슬하게 흔들려 떨어질 것 같은 것들도 많고, 어느 방에는 창문이 깨져있기도 해요. 그러나 이 저택은 너무도 넓어서 보수공사를 하기에도, 매일 청소를 하기에도 힘들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저택의 주인인 kpc와 당신 뿐이니까요.

[KP메모]
자유롭게 롤플해주세요. 평범하게 이 저택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배는 고프지 않은가, 춥진 않은가 등에 대해서요. 두 사람의 관계에 맞게 적당히 몇마디 주고 받은 후 다음으로 이어가주세요. 

"그러고 보니, 식재료가 떨어졌어. 나는 일이 있어서 못나가서 그러는데 마을에 내려가 식재료들 좀 사와 줄 수 있을까?"

kpc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에게 돈이 들은 주머니와 메모가 적힌 양피지 조각을 내밉니다. 

[KP메모]
만일 탐사자가 혼자 가고 싶지 않다고, 함께 가자고 할 경우에 kpc는 할 일이 있어서 그러니 부탁한다고 말을 합니다. kpc가 할 일은 다름 아닌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것이지만 당연히 이 사실을 감춥니다. 탐사자가 심리학을 사용할 경우 급하게 할 일이 있어 보인다고 해주세요.



시장

시장에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형소보다 더 한산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kpc가 부탁한 것은 식재료. 왼편으로는 식량을 살 수 있는 판매상이 늘어져 있고, 오른 편으로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왼편: 식재료 판매상]

평소 호객 행위를 하던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왼편으로 들어서면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고기를 팔고 있는 정육점과 야채 가게가 보입니다.

[정육점]
시장에서 가장 큰 정육점입니다. 가게 주인은 장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 고기를 자르는 칼을 손에 쥔 채 심드렁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KP메모]
야채가게와 정육점의 사람에게 고기 혹은 야채를 사러 왔다고 하면 장사하고 싶지 않아 하는 티를 팍팍 냅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색을 보입니다. 심리학을 탐사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판정하지 말아주세요. 강행은 불가능합니다. 야채가게에서도 동일한 소문을 들을 수 있으니, 정육점에서 듣지 못한 경우 야채 가게에서 아래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이미 한곳에서 먼저 성공을 한 경우에는 적당히 물건을 쥐여 보내주고 다음으로 넘어가주세요.


○ 심리학: 걱정이 많아 보이는 얼굴입니다. 심드렁한 얼굴이라고 하기 보다는 수심이 가득 차 보여요.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모양입니다.

[KP메모]
심리학 판정에 성공을 하고 난 다음에 대화를 이어가야 롤플을 통하여 아래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표정이 좋지 않은가? → 요즘 흉흉한 소문이 돌아서 그렇다. 

흉흉한 소문은 무엇인가? → 설마 모르고 있는 것인가? 요즘 피가 모두 빨려 죽은 시체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문이다. 틀림없이 뱀파이어와 연관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왜 뱀파이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잖나. 고작 몇 년 전 이야기다. 이번엔 또 몇명이나 죽을지, 안그래도 마을에 사람도 없는데 걱정이 된다. 

방법은 없는가? → 사람들이 헌터에게 찾아가 보자고 말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가 들어줄지가 문제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이고 있지도 않으니까.

그렇게 말을 한 순간, 그는 무언가 생각이 나기라도 한 듯 손뼉을 마주칩니다. 그리고 당신을 향해 묻습니다.

"당신 저택에서 함께 살고 있는 그 사람. 지난번에 뱀파이어들을 무찔러 주었던 헌터가 아닌가?"

[KP메모]
롤플해주세요. 탐사자는 kpc가 헌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을의 사람들은 헌터가 나서서 뱀파이어를 사냥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kpc에게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kpc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이다 등등의 말을 해주세요.


만일 탐사자가 두군데에서 모두 판정을 실패하여 롤플이 불가능해 정보를 얻지 못하거나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아래에서 kpc와 대화를 하는 부분을 스킵하고 곧장 사람들이 밀고 들어오는 쪽으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오른편: 사람들]

오른편에는 시장가에 나온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무언가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인지 소근거리는 소리 탓에 잘 들리지는 않아요.

○ 듣기: 귀를 기울여 저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체가 발견 된 곳이 뒷산이래요."

"뒷산? 그곳이면 헌터가 살고 있다는 장소 아닙니까?"

"맞아요. 예전에는 그 kpc라고 하는 헌터가 뱀파이어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고 하는데, 아직도 뱀파이어가 나타났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인지..."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요. 혹시 그 헌터의 몸이 예전같지 않은 것 아닐까요?"

kpc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전에 나타났던 뱀파이어들을 해치운 것은 다름 아닌 kpc이니까요.

[KP메모]
그들의 말을 듣지 못해도, 탐사자는 다음 기억을 보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당신의 눈앞에 이상한 장면이 스쳐 지나갑니다. 

울고있는 어린 아이. 그리고 그런 아이를 향하여 투박한 손 하나가 내밀어집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와요. 

○ 관찰: 어렴풋, 희미하게 지나가는 그 시야 속에서 스쳐 지나간 그 시야속의 눈동자가 당신의 것과 흡사하다고 느껴집니다. SANC (0/1)

기묘한 느낌입니다.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돌아가야 합니다. 저택에서는 kpc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저택으로 돌아가는 길

저택으로 돌아가는 길. 오늘따라 더욱 어둡고 스산한 기분이 듭니다. 커다란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요. 그때, 검은 무언가가 당신을 향해 덮쳐 듭니다.

● 회피: 검은 무언가를 피해내자 그것은 그르릉, 거리는 소리를 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KP메모]
회피에 실패 할 경우 팔에 날카로운 상처를 입습니다. 상처가 나 피가 흐르던 것도 잠시, 언제 상처가 생겼냐는 듯 금세 그 자리에서 상처가 사라집니다.
 SANC (1/1d2)

당신의 눈앞에 서 있는 것은, 금색 눈을 가진 커다란 덩치의 사내입니다. 아니, 사내인가요? 짙은 어둠에 의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상대가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저리 큰 덩치를 갖고 있을 수 있을 리 없으니까. 

고개를 들거나 자세히 상대를 살펴보면, 그는 늑대와 같은 형상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늑대인간이에요. SANC (0/1)

"드디어 찾았다."

그는 당신을 향해 반갑게 말을 건네옵니다. 

드디어 찾았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요? 가만히 그를 바라보자 부드러운 시선이 당신을 향해 박힙니다.

[KP메모]
늑대인간은 탐사자가 자신들의 동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 그에게 말을 합니다. 자신들과 함께 가자고. 아래는 대화의 예시입니다. 롤플을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여 주세요.


너는 누구인가? → 보다시피 늑대인간이다. 너는 왜 우리와 같은 동족이면서 인간들의 틈에 끼어 살고 있는가?

동족이라니? → 말 그대로이다. 너는 우리들의 동족이다. 

기억이 없다. 나는 인간이다. → 아니다. 한때는 인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인간이 아니다.

그게 무슨 뜻인가? → 너는 정신을 잃은 우리들의 동족에게 피해를 입은 인간이다. 그리고 점차 늑대인간으로 변하고 있다. 지금쯤에는 완전히 변이 했을 것 같아 데리러 온 것이다. 

기억에 없다. → 그렇다면 나를 따라와라. 내가 너에게 우리들의 동족을 보여주겠다. 그렇게 하면 분명 기억이 날것이다.

[KP메모]
선택에 따라 갈립니다.
1. 탐사자가 늑대인간을 따라갈 경우 → 엔딩 1로 가주세요.
2. 탐사자가 늑대인간을 따라가지 않고, 저택으로 갈 경우 아래의 스크립트를 출력해주세요.


늑대인간이 탐사자를 보고 아직 완전히 늑대인간 같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의문을 표하는 듯한 혼잣말을 추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뱀파이어인 kpc가 기억을 봉인함과 동시에 늑대인간의 힘도 함께 봉인했기 때문에 완전한 변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늑대인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악질적인 녀석에게 걸린 모양이군. 늑대인간이 한낱 인간의 주술에 걸리다니. 아니, 한낱 인간이 아닌가. 어찌 되었든 너는 다시금 나를 찾게 될것이다. 나를 찾으려거든 동족의 울음 소리를 내거라.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할 일을 마치고 널 데리러 다시 오겠다."

그 말을 마친 늑대인간은 당신의 눈앞에서 사라집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 처럼요.

[KP메모]
만일 탐사자가 가려는 늑대인간을 붙잡아 뱀파이어에 대해 물어본다면, 늑대인간은 그 질문을 듣기도 전에 사라졌다고 해주세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상관관계는 아래의 조사 파트에서 탐사자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요, 말도 안됩니다. 평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왔다가 갑자기 내가 늑대인간이라니. 하지만 의심스러운 것이 있긴 합니다.

당신은 오랜 시간동안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던가요?

혹은 다른 아이들처럼 병을 앓았던 적이 었었던가요?

누군가는 당신이 갖고 있는 강한 힘을 신기해 하기도 했었죠.

이건 과연, 정상적인 힘일까요?



저택

찝찝한 마음을 안고 저택으로 돌아오자, kpc가 소파에 늘어지듯 앉아 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피곤해 보여요. 하지만 저택 내부가 어두워 그의 표정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 관찰: kpc의 얼굴을 잘 바라보면, 상당히 야위어 보입니다.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에요.

[KP메모]
탐사자가 무슨일이 있었냐고 질문을 던져오면 롤플 해주세요. kpc는 탐사자가 나갔다 온 사이에 인간을 흡혈하려 했으나 늑대인간들이 주위에 판을 치고 있어서 쉽게 흡혈을 하지 못했습니다. 


롤플을 통하여 kpc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드러내주세요. 그리고 왜그러냐 물어보면 조금 피곤해서 그렇다며 먼저 올라가 쉬겠다고 합니다. 

kpc는 그 말을 남기고 비틀거리며 소파에서 일어나 윗층으로 올라가고자 합니다. 그 때, 바깥에서 누군가가 문을 거칠게 두드려요. kpc는 피곤해 보이는 얼굴을 한 채 문을 바라봅니다. 

[KP메모]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탐사자가 문을 열으려고 하면, kpc가 그 뒤를 따라갑니다. 혹시나 늑대인간이 찾아오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문을 열어보면 그 앞에는 마을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발견하고 입을 열었다가, 당신의 뒤에 서 있는 kpc를 보며 눈을 크게 떠요. 그러고는 저희들끼리 속삭거리기 시작합니다.

○ 듣기: "저 사람, 늙지를 않는 것 같은데?"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도중 마을의 촌장으로 보이는 이가 다가와 kpc에게 말합니다.

"우리를 좀 도와주십시오. 마을에 뱀파이어가 나타나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또 몇구의 시체가 나타났어요!"

그 말에 kpc는 곤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언뜻 당신의 눈치를 보는 것기도 해요. 섣불리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당신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kpc: 어떻게 할까?

[KP메모]
kpc는 마을의 사람들이 부탁을 한다면 적당히 해결 했다고 하며 덮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탐사자를 혼자 저택에 두고 나가는 것을 불안하게 여깁니다. 주위에서 늑대인간의 냄새가 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없는 사이에 혹은 자신이 약해진 사이에 늑대인간이 다가와 탐사자를 데리고 갈까봐, 혹은 탐사자에게 걸려 있는 기억의 봉인이 풀릴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탐사자와의 롤플을 통하여 kpc가 마을 사람들을 돕는지 돕지 않는지에 대한 kpc의 행동 반경을 정해주세요. 마을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하면 kpc는 나가서 늑대인간들을 마주해 싸우게 되고, 나가지 않으면 저택 안에서 쉬게 됩니다. 


시나리오 본문에서는 kpc가 마을 사람들을 따라 도와주는 것으로 작성됩니다. kpc가 따라나가지 않을 경우 적당히 사람들을 물리고 kpc는 쉬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택 탐색을 시작해 주시면 됩니다. 

kpc는 당신에게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갑니다. kpc가 사라진 저택은 조용합니다. 원래도 시끌벅쩍하진 않았지만, 더욱 조용한 느낌이 들어요.


저택 1층

저택은 총 4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3층과 4층은 너무 낡아 kpc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곳입니다. 탐사자 역시 2층 까지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층에는 탐사자의 방과 창고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입니다.

[탐사자의 방]

이곳은 평소 탐사자가 지내던 방입니다. 당신의 물건들이 가득해요. 방 안에는 책상과 옷장 그리고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책상]
탐사자의 행동 양상이 드러나는 책상입니다. 물건이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것이, 물건을 좀처럼 찾기 어렵게 생겼어요. 책상을 잘 보면 뭔가 기묘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KP메모]
탐사자가 본래 정리를 잘하는 스타일이라면 관찰 판정 없이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책상 위에 떡하니 보인다고 말해주세요.


○ 관찰: 아무렇게나 정리 되어 있지 않은 책상 위에는 자그마한 쪽지 하나가 떨어져 있습니다. [너의 기억을 더듬어. 네 몸의 그 상처는 어디에서 난것이지?]

그 순간 토악질이 몰려올 것 같습니다. 사방이 어지럽게 흔들리고 눈앞이 아찔해져요.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그 장면에서, 당신은 몸을 움크리고 있습니다. 

"나랑 함께 가자."

다정하게 말을 내뱉는 그 목소리는,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고개를 들어 보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 것은, 붉디 붉은 눈동자의──.

순간적으로 막혔던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방금 본 것은 무엇이죠……?

[옷장]
당신의 옷이 들어있는 옷장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입고 있었던 옷들이 들어 있어요. 모두 kpc가 사준 것들이죠. 

○ 관찰: 옷장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안쪽 깊숙한 곳에 다 떨어진 옷이 하나 보입니다. 어린애가 입던 옷 같은데, 이게 왜 여기에 있는 것이죠?

[KP메모]
탐사자가 과거, kpc에게 주워졌을 떄 입고 있던 옷입니다. 


[침대]
푹신한 침대입니다. 언제부터 이런 푹신한 곳에서 잤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에요. 침대를 자세히 보아도 무언가 특별한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창고]

1층 구석에 있는 창고입니다. 온갖 잡동사니들을 넣어 두는 곳이에요. 창고의 문을 열면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합니다. 안에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잘 정리 되어 있고, [골동품]과 같은 것들도 있어요. 

[그림]
기묘한 느낌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그린 재료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잔뜩 번져 그림의 모습을 알아보기고 어렵습니다.

○ 관찰 또는 예술 (그림):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금빛의 눈동자를 갖고 있는 이가 높은 곳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은 망토를 쓰고 지나가는 붉은 눈동자의 인영이 보여요.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어려움 이상 성공일 경우, 두 시선이 서로 맞닿아 있으며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P메모]
금빛의 눈동자는 늑대인간을, 붉은 눈동자는 뱀파이어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경계는 두 종족이 서로 적대관계라는 것을 표현합니다. 


[골동품]
kpc가 취미로 모으던 골동품입니다. 꽤 오래된 물건들이 많아 보여요. 주위를 둘러보려고 할 때, 쪽지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을 들어 읽어보면 [오래된 물건들은 기묘한 힘을 품고있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KP메모]
골동품들을 만지게 되면 기묘한 일이 일어난다는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탐사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동품들을 살펴본다고 한다면, 관찰과 행운을 함께 판정합니다.


○ 관찰&행운 성공: 골동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구석에 말뚝과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그것을 자세히 보기 위해 손을 뻗으면 순간적으로 장면 하나가 눈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이빨. 그것을 가지고 있는 이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 넣는 kpc. 그 순간 목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고통과 함께, 고통어린 비명이 들려옵니다. kpc를 공격한 뱀파이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재로 흩어져가는 뱀파이어의 시체를 들고 사라져버립니다. SANC (1/1d2)

순간 일그러졌던 시야가 돌아오고, 다시금 창고 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 관찰&행운 실패: 골동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구석에 말뚝과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그것을 자세히 보기 위해 손을 뻗으면 순간적으로 괴로움에 찬 목소리가 머리를 울립니다. 이 목소리는, 마치 kpc의 목소리와 같아요. 그러나 더 이상 알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1층을 다 보고 2층을 향해 올라가려고 하는 순간, 어디에선가 기다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울음소리는…… 그래요, 당신의 동족들의 울음소리입니다. 동족……? 당신의 동족은 인간인데. 왜 저 울음소리를 듣고 동족의 울음소리라고 생각하고 마는 것일까요?

2층으로 올라가고 있을 때, 당신의 옆에는 커다란 창문이 보입니다.

● 관찰: 고개를 돌려 창문을 보는 순간, 당신의 눈동자가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납니다. 마치 호박의 보석처럼 혹은 태양과 같이. 아름다운 금빛으로. SANC (1/1d2+1)


저택 2층

저택의 2층에는 kpc의 방과 서재.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여요.

[kpc의 방]

kpc가 사용하는 방입니다. 당신이 이 저택에서 살기 전부터 kpc가 지내고 있었던 방이에요. 

[KP메모]
혹시 탐사자가 kpc에게 마을 사람들을 돕지 말라고 했을 경우에는 kpc가 방 안에 있기 때문에 kpc의 방을 탐색 할 수 없습니다. kpc의 방에 들어가려고 하면 혼자 있고 싶다 혹은 쉬고 싶다는 말로 탐사자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kpc가 밖에 나갔다면 조사가 가능합니다.


어쩐지 다른 방에 비해서 싸늘하다는 느낌이 드는 방입니다. 안으로 들어와 주위를 둘러보면, 당신의 방에 비해 조금 더 앤틱한 가구들이 장식 되어 있습니다. kpc의 취향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이의 방이니 너무 헤집고 다니면 들킬 것이 분명합니다. [책장]만 보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장]

kpc의 책장입니다. 책장은 세개의 단으로 되어 있으나, 책장을 훑어보아도 모르는 언어로 되어 있는 책들 뿐입니다.

○ 관찰 혹은 자료조사: 책장을 둘러보던 도중, 제목이 적혀 있지 않은 책 한권을 발견합니다. 꺼내서 보면 책을 번역 해 놓은 것 같은 양피지 묶음이 있습니다.

핸드아웃 1: 번역본 책
인간은 다른 존재로 변이하기 쉬운 존재이다. 다른 존재로 태어난 이들에게 모종의 이유로 독을 삽입 당하게 되면 그와 흡사한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약점도 같아지며, 강점 또한 같아진다. 그러나 인간이었다가 변한 이들은 온전한 이들 (뱀파이어 혹은 늑대인간, 구울 같은 이상한 존재)와 같이 강하지는 않다.

(중략)


그러나 그 기억을 잠재울 수는 있다. 자신이 그 존재에게 물린 기억부터 없애버리고 인간처럼 자라나게 만든다면, 그 기억을 영원히 덮은 채 살아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본인의 존재가 무엇인지 자각을 한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후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게 인간이라는 종족을 벗어나게 되었을 경우, 그저 본질적인 욕구를 참아내며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뱀파이어는 미칠듯한 흡혈의 욕구와 갈증을. 늑대인간들은 보름달이 뜨면 사라지는 이성과 뱀파이어를 향한 증오를.

정리글은 그렇게 끝나 있습니다. 그렇게 책을 덮으려고 했을 때, 맨 뒷페이지에 검은 잉크로 무언가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 관찰: 잔뜩 번져있는 글씨입니다. [나는 어차피 늦었으니, 그 아이라도.] 라고 적혀 있습니다. 

[KP메모]
실패할 경우 페이지의 잉크가 번져 있어서 잘 읽을 수 없다고 해주세요. 


[서재]

2층에 있는 커다란 서재입니다. 시장에 있는 수많은 책들보다도 이 저택에 있는 서재의 책이 더 많다는 것이 기정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책이 꽂혀 있습니다. 2개의 책장을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장1]
당신의 키를 훌쩍 넘어가는 책장입니다. 책장에는 당신이 읽었던 책들도,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있어요. 

○ 관찰 혹은 자료조사: 책장을 쭉 보면 당신이 보지 못했던 책 한권이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펼쳐보면 누군가가 쓴 기록 같아 보입니다. 

핸드아웃2: 누군가의 기록
XX. XX
내가 뱀파이어가 된지 얼마나 됐더라. 너무도 오래 살았다. 너무도 무료하고 심심하다. 누군가가 나를 죽여주지 않으려나.

XX. XX
옆마을에 살던 헌터가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요즘 많은 인간들을 잡아먹기는 했는데, 흉악한 뱀파이어 소리를 듣고 있는 모양이다.

XX. XX

어제 누군가가 내 저택 주위를 살펴보다가 돌아갔다. 느끼는 기운에서부터 녹록치 않아 보였는데, 그 자가 헌터인 모양이다. 정말 죽을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일까. 내가 정말 죽는다면, 내가 사랑했던 그 이를 한번 더 보고 싶은데.

XX. XX
오늘이 결전의 날인 모양이다. 바깥에 그가 서있어. 
이 이상 글을 쓴다면 내가 죽지 않고 그 자가 죽은 것일테고, 이걸로 끝이 난다면 나는 죽은 것이겠지.
죽음을 예상하고 마지막 말을 남긴다. 
끔찍한 삶이여, 인간에 만족하며 살아라.

알 수 없는 이의 글입니다. 이 뒤로는 같은 글씨체의 글이 남아있지 않으나, 다음장에 하나의 문장이 더 남아 있습니다. 읽어보면 그곳에는 [너를 사랑하는 이가 존재했다.]라고 적혀 있어요. 

[KP메모]
글씨체가 kpc의 것이나고 판정을 굴리면, kpc의 글씨체도 말투도 아니라고 알려주세요. 이 기록은 kpc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 뱀파이어의 기록입니다. 만일 이전에 kpc의 목덜미를 물어 뱀파이어로 만든 이의 기억을 탐사자가 본 경우에는, '아까 본 기억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라는 지문을 출력 해주세요.


[책장2]
당신의 키보다 더 큰 또 다른 책장입니다. 이곳에는 외국의 서적들이 꽂혀 있어요. 책장을 훑어보다보면 검은 책등이 눈에 띄어요. 손을 뻗어 그것을 꺼내보면 이것 역시 누군가의 기록인것 같습니다.

XX. XX
이곳을 사용하던 이는 역시나 뱀파이어였던 모양이다. 저택 곳곳에 인간의 피를 모아두는 저장고나, 사용감이 많이 보이는 칼들이 보였다. 모든것들을 처분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전유물로 내가 이 저택을 받게 되었다.


XX. XX
기분이 묘하다.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 기분이다. 

XX. XX
주위에 있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XX. XX
한 사람을 주웠다. 주웠다는 표현이 맞는 것일까. 늑대인간에게 습격 당해 있는 것을 데리고 왔다. 고열로 인해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같아 보였다. 물린 것일까. 그럼 이 사람도 나와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

이후에 남아 있는 기록은 없습니다. 적다가 적는 것을 그만 둔 모양이에요.

[KP메모]
글씨체를 확인하고자 판정을 한다면, kpc의 글씨체가 맞다고 해주세요. 

방을 둘러 보았을 때, 바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는 입구에서 들리는 것 같아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면,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kpc가 보입니다.

"탐, 사자……."

그 목소리는 끊어질 것 처럼 가느다랗기 짝이 없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심장이 크게 내려앉습니다. 걱정? 아니, 그것 때문이 아닙니다. 윗니가 근질거리기 시작하며, 그에게서 나는 피냄새가 비리고 역하게 느껴집니다.

입을 열으려고 하면 '크르릉'하는 소리만 나와요. SANC (1/1d2+1)

늑대인간: "그러게 맞다고 하지 않았나. 너는 우리들의 동족이라고."

kpc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는 그 때. 늑대인간 중 하나가 당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그리고 kpc를 바라보며 말해요.

"저 자는 이 저택의 본래 주인을 죽인 헌터이지. 그러나 지금은 똑같은 뱀파이어가 되었을 뿐이야. 그리고 뱀파이어는 우리들의 천적이고."

속살거리듯 말하는 목소리가 당신의 귓가를 파고듭니다.

"탐사자……."

힘겹게 들리는 kpc의 목소리. 늑대인간은 한 발 물러서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마치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것 처럼. 

늑대인간: "네 선택을 존중하겠다. 뱀파이어 주제에 늑대인간으로 변이한 인간을 죽이지 않고 함께 살아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으니. 그 목숨을 네가 끊던지, 아니면 그를 두고 우리와 함께 떠나자."

그 말에 kpc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그 눈동자. 뱀파이어임을 상징하는 그 붉디붉은 눈동자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집니다. 수많은 감정을 담았던 그 붉은 눈물이.

……당신은 입을 엽니다.

나의 선택은…….

[KP메모]
kpc는 마을 사람들을 따라 나갔다가 늑대인간들을 마주하였고, 흡혈을 하지 못해 힘이 약할대로 약해진 kpc는 그들에게 이기지 못하고 죽기 직전까지 당하고 맙니다. 이 때, 만일 kpc가 마을 사람들을 따라가지 않았던 경우 시끄러운 소리가 kpc의 방에서 들린다고 하여 주시고, kpc의 방으로 갈 경우 늑대인간이 kpc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으로 바꿔주세요.  


탐사자가 늑대인간을 따라갈 경우 - 엔딩 1

탐사자가 kpc를 죽이고 늑대인간을 따라간다고 할 경우 - 엔딩 2

탐사자가 kpc를 죽이지 않고 늑대인간을 따라간다고 할 경우 - 엔딩 3

탐사자가 kpc를 죽이지도 않고, 따라가지도 않을 경우 - 엔딩 4

탐사자가 kpc와 동반자살을 택할 경우 - 엔딩 5



엔딩1 

그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으나, 그저 그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굳이 당신을 찾아와서 이런 말을 해줄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당신은 결국 그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당신의 동료가 있다는 그 장소로.

늑대인간의 뒤를 쫓아가면, 그 장소에는 황금빛의 눈동자를 갖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니, 사람의 형태를 한 괴물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당신이 알고 있는 얼굴의 사람이,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엎드러져 있습니다.

kpc, 그 사람입니다.

왜 그가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왜 그가 저렇게 다 죽어가는 얼굴을 하고 있는것일까요.

"마침 잡아온 모양이군. 저 자가 네 기억을 봉인시키고 인간들의 틈에서 살아가게 한 뱀파이어다."

뱀파이어……?

뱀파이어라면, 마을 사람들이 죽여야 한다고 소리를 치던 이가 아니던가요. 하지만 kpc는 분명 그런 뱀파이어를 잡는 헌터였을텐데.

수많은 늑대인간들 사이에 있는 kpc는 당신을 바라보며 씁쓸하게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많은것을 숨겨서 미안해, 탐사자."

그 순간 수많은 기억들이 당신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당신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던 늑대인간. 그리고 그 늑대인간을 처참하게 죽였던, kpc.

어떻게 죽였던가요.

창과 검으로? 그것도 아니면 총으로? 아니, 아니었습니다. kpc는 그 때 당시, 당신을 죽이려고 했던 늑대인간의 목덜미를 물어 뜯어,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향해 손을 내밀었죠. 절망에 휩싸였던 그 얼굴로.

당신을 구했던 kpc. 

언제 뱀파이어가 되어버렸는지, 당신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왜 당신을 구했을 때 절망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 kpc는 늑대인간들의 원수가 되었고……. 

결국 그들의 손에 죽어버리고 말았다는 점입니다.


kpc. 로스트

탐사자. 생환

sad end - 당신을 구할 수 없는 핏빛 눈물


엔딩2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본능은 외치고 있습니다. 저 뱀파이어를 죽이라고. 저 뱀파이어를 죽이는 것이 일족의 사명이라고.

당신은 그에게 달려듭니다.

더 이상 그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하는 kpc는 당신의 공격으로 쿨럭, 하고 차가운 숨을 뱉어냅니다. kpc는 힘겹게 손을 뻗어 당신의 뺨을 매만집니다.

"건강하게, 자라났으니. 그것으로 되었다."

kpc는 그리 말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의 손이 박혀 들어간 그 심장에서부터 점차 재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하는 kpc의 모습. 

그는 죽음을 기다렸던 것일까요.

그도 아니면 무엇을 기다렸던 것일까요.

그가 죽는 것인데 어째서 이리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요.

순간, 곁에 서 있던 늑대인간이 '우우'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바깥에서 수많은 늑대 인간들이 함께 그 목소리를 따라 울음을 터뜨립니다.

한 명의 뱀파이어의 죽음을 기리며.

한 생명의 소멸을 기리며.

당신의 선택을, 축복하며.


kpc 로스트

탐사자 생환

true end - 금빛 노래와 핏빛 눈물



엔딩3

kpc가 어떤 존재인지 숨겼다는 것은 분명 큰 충격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 역시 크나큰 충격이죠. 

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왜 숨겼는지.

[KP메모]
롤플 해주세요. 

kpc는 탐사자를 위하여, 자신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가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 기억을 봉인시켰던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자신이 인간의 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면서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봉인이 풀리기 시작 한 것이라고 말해줘요.

더불어, 마을의 인간을 습격 한 사람이 kpc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해주세요. 흡혈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죽음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지 못하여 습격하게 되었다고요. 

궁금한것은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더이상 그의 곁에 남아 있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으르렁거리며 다퉈야 하는, 서로 죽고 죽이는 그러한 존재이기 때문에.

당신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동족이자, 당신을 괴물로 만들어 버린 이들의 품으로 향합니다.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었습니다.

아무도 죽지 않길 바라는, 이기적일지도 모르는 선택.


kpc 생환

탐사자 생환

normal end - 서로 다른 우리들의 빛에 안녕을



엔딩4 

그를 죽일 수 없습니다. 

그가 무슨 일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에게 진실을 감추었다고 해도 그것은 이유가 있는 것일게 분명합니다.

"내 얘기를 들어줘, 탐사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네게 진실을 알려주고 싶어."

[KP메모]
탐사자가 알아내지 못한 본문의 내용부터,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세요. 만일 사건의 진상을 듣고 탐사자가 행동을 달리 할 경우 (kpc를 죽이거나, 떠나거나. 함께 죽자고 하거나 할 경우) 다른쪽 엔딩으로 틀어주세요.


  • 나는 원래 인간이었고, 네가 알다시피 헌터였다. 하지만 이 저택의 주인을 죽이는 과정에서 자신은 뱀파이어로 변했고, 그렇게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죽음을 기다리던 도중 어느날, 늑대인간에게 습격을 당해 물려 곧 변이 할 것 같은 너를 발견했다. 나는 기억이 온전하지 않다면 늑대인간의 본능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을 연구하여 알아냈기에 네 기억을 자신의 힘으로 봉인시켰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의 피를 먹지 않아 자신의 힘이 약해졌고, 네 봉인이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 나는 참아야 했지만, 인간을 보면 볼 수록 그 피를 탐하는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 때문에 며칠 전 두 명의 인간을 습격해 죽이고 말았다. 

모두 괜찮습니다.

누군가는 손가락질 할 행동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의 존재가, 그리고 당신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두려움을 사는 존재라고 할지라도.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kpc가 kpc인 것은 변하지 않고, 탐사자가 탐사자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테니까요.

그 선택에 늑대인간은 혀를 끌끌 찹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곳을 습격하기 전에 둘이 짐을 꾸려 떠나라는 경고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우리는 함께입니다.

앞으로도 함께일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인연으로 이루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kpc 생환

탐사자 생환

happy end - 금빛 노래와 핏빛 노래



엔딩5

결국 평범하다 여긴 것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당신도, kpc도 결코 평범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말이었겠죠. 

괴물은 이 세상에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자기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당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kpc를 죽이고, 스스로의 가슴에도 날카로운 발톱을 꽂아 넣습니다.

울컥, 피가 흐르고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미안, 해, 탐사자."

옅었던 숨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그 위로 당신 역시 쓰러지고 맙니다.

다음 생에 우리들은 평범한 인간으로 만나길.

우리들이 괴물이 아닌 그 세상에서 다시 만나길.

이런 슬픈 선택을 하지 않길.


kpc 로스트

탐사자 로스트

sad end - 슬픈 노래의 끝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신작으로 인사드립니다.

몇달동안 크게 힘들었던 일이 있어 글을 쓰는 일을 하지 못했어요. 결국 이 글도 9월에 쓰겠다고 쓸거에요! 했는데, 공개하는게 11월이 되어버렸네요.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중구난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문체를 다듬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도 즐겁게 플레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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